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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실내 놀이 30분 프로그램: 빗소리 합주부터 색칠까지

갱신 2026-10-16

30분 진행표와 준비물

비 오는 날은 바깥 놀이가 막혀 아이들 에너지가 남아 있으므로, 처음에는 몸을 쓰고 가운데에서 손을 쓰고 끝에서 다시 몸을 쓰는 순서가 알맞습니다. 준비물은 오리의 비 오는 날 물웅덩이 도안 한 장씩, 색연필, 파란 종이를 물웅덩이 모양으로 오린 것 다섯 장, 마스킹테이프입니다. 파란 종이는 전날 5분이면 준비됩니다.

  • 0~4분: 빗소리 합주
  • 4~9분: 도안을 보며 이야기하기
  • 9~23분: 색칠
  • 23~28분: 물웅덩이 건너기
  • 28~30분: 정리

0~4분 빗소리 합주

아이들이 둥글게 앉거나 서서 교사의 손짓을 따라 소리를 만듭니다. 1단계로 손가락 하나로 손바닥을 톡톡 치면 이슬비가 옵니다. 2단계로 손가락을 모두 써서 톡톡톡 치면 빗줄기가 굵어집니다. 3단계 손뼉은 소나기이고, 4단계로 무릎을 두드리고 발을 구르면 장대비가 됩니다. 그다음 거꾸로 하나씩 줄여 가다가 마지막에 손바닥을 비비면서 조용해지고 “비가 그쳤어요.” 하고 끝냅니다.

소리가 점점 작아지며 끝나기 때문에 바로 색칠로 넘어가기에 알맞습니다. 교사 말은 짧게, “이제 비가 더 많이 와요.”, “이제 조금씩 약해져요.” 정도면 충분합니다.

4~9분 도안을 보며 이야기하기

도안 속 오리는 우비와 장화를 신고 우산을 접어 든 채 물웅덩이에서 신나게 뛰고 있고, 옆에는 개구리가 있고 위에는 웃는 구름이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질문합니다. “오리는 우산을 쓰지 않고 접어 들었네요. 왜일까요?” “웅덩이에 발을 넣으면 소리가 어떻게 날까요?” “옆의 개구리는 지금 기분이 어떨까요?” 정답이 없는 질문이므로 한 아이가 길게 말하지 않게 두세 명만 대답하게 하고 넘어갑니다.

이야기에서 색 이야기를 하나 꺼내 두면 색칠이 쉬워집니다. “비구름은 무슨 색일까요? 이 구름은 웃고 있는데 다른 색으로 칠해도 될까요?”

9~23분 색칠: 14분에 끝내는 요령

색칠 시간이 14분뿐이므로 순서를 정해 줍니다. 우비, 장화, 우산을 먼저 칠하고, 그다음 물웅덩이와 구름, 마지막에 개구리와 풀을 칠합니다. 작은 물방울이나 풀잎은 시간이 남을 때만 칠합니다. 중간쯤 “지금 반쯤 왔어요. 구름까지 칠했나요?” 하고 시간을 알려 주세요.

다 못 칠한 아이에게는 “오늘 여기까지 칠했네. 나머지는 다음 시간에 하자.” 하고 이름을 써 두게 합니다. 한 장을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요령입니다.

23~28분 물웅덩이 건너기

교실 바닥에 파란 종이 웅덩이 다섯 장을 간격을 다르게 놓고 마스킹테이프로 단단히 붙입니다. 한 줄로 서서 한 명씩 웅덩이를 두 발 모아 뛰어 건너고, 건너편에 도착하면 “첨벙!” 하고 말합니다. 종이 웅덩이가 미끄러지면 넘어질 수 있으므로 테이프를 네 모서리에 붙이고, 양말만 신은 아이는 신발을 신거나 매트 위에서 하게 합니다.

간격을 점점 넓혀 가면 아이들이 스스로 “이건 너무 멀어요.” 하고 말합니다. 그럴 때는 두 번에 나눠 건너게 하면 됩니다.

28~30분 정리와 시간이 남을 때

색연필을 정리하고 도안 뒷면에 이름을 씁니다. 다 칠한 도안은 교실 한쪽 줄에 빨래집게로 널어 “비 오는 날 빨랫줄”을 만들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시간이 남으면 기린이 무지개를 그리는 도안을 보여 주고 “비가 그치면 무엇이 보일까요?” 하고 묻습니다. 무지개는 바깥쪽부터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순서로 알려져 있으니 도안의 무지개와 비교해 보게 하세요.

인원이 많거나 공간이 좁을 때: 코너 세 개로 바꾸기

아이가 열 명이 넘거나 몸놀이를 할 공간이 없으면, 세 코너를 10분씩 돌립니다. 색칠 코너에는 오리 도안, 음악 코너에는 여우와 생쥐 음악대나 개구리 연못 음악회 도안, 이야기 코너에는 판다 도서관 도안을 둡니다. 음악 코너에서는 빈 플라스틱 통과 나무 막대로 빗소리 악기를 만들고, 도안의 악기 그림을 보며 어떤 소리가 날지 이야기합니다.

알갱이가 든 악기를 만들면 뚜껑을 테이프로 완전히 봉해야 하고, 입에 넣을 수 있는 만 3세 미만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이 방식에서는 코너마다 교사나 보조 교사가 한 명씩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별 조절

  • 만 3세: 빗소리는 1~3단계만 하고, 색칠은 큰 면만 합니다. 물웅덩이는 간격이 좁은 것만 쓰고 한 걸음에 한 웅덩이씩 건넙니다.
  • 만 5세: 진행표대로 합니다. 물웅덩이는 간격을 다르게 놓고 건널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해 보게 합니다.
  • 만 7세: 빗소리 합주에서 지휘자를 돌아가며 맡깁니다. 색칠이 끝나면 오리 옆에 말풍선을 그려 오리가 하는 말을 적어 봅니다.

비 오는 날 주의할 점

  • 젖은 신발과 우산에서 흘러내린 물로 현관과 복도가 미끄럽습니다. 우산은 정해진 곳에 세우고, 활동 전에 바닥의 물기를 닦아 두세요.
  • 빗소리 합주에서 발 구르기는 아래층 소음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4단계는 무릎 치기까지만 합니다.
  • 시간표를 그대로 지키려고 아이를 재촉하지 마세요. 색칠이 길어지면 물웅덩이 건너기를 줄이고, 몸이 근질근질하면 색칠을 10분으로 줄입니다.

이 글에 쓴 도안

자주 묻는 질문

30분보다 더 긴 시간이 있으면 어떻게 늘리나요?

색칠을 14분에서 25분으로 늘리고, 마지막에 기린 무지개 도안을 한 장 더 칠하게 하면 45분이 됩니다. 빗소리 합주를 한 번 더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 아니어도 할 수 있나요?

네. 빗소리 합주와 물웅덩이 건너기는 날씨와 상관없이 몸을 풀고 가라앉히는 놀이로 쓸 수 있습니다. 도안 이야기만 날씨에 맞게 바꾸면 됩니다.

물웅덩이 종이가 없으면 무엇으로 대신하나요?

마스킹테이프로 바닥에 동그라미를 그리거나 파란 색종이를 붙이면 됩니다. 신문지를 접어 쓸 수도 있지만 쉽게 미끄러지므로 테이프로 고정하세요.

혼자 아이를 돌보는 집에서도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 둘이서 빗소리 합주를 하고 도안을 칠한 뒤 거실에서 물웅덩이를 건너 보세요. 코너 방식은 한 명 이상이 필요하니 쓰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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